남해 / 2차 네트워크 파티(기록)

지역연결실험실055
발행일 2023.10.30. 조회수 248

주제1 : 활동가 네트워킹

주제와 관련한 나의 경험

  • 정서적인 연결감을 가지는 ‘인간적인 네트워킹'인 경우가 있고, 사업적인 이해관계로 얽혀있는 네트워킹이 있음
  • 이해관계 대신 정서적 연결감이 있는 네트워킹
      • 잇는 잔치 네트워킹 경험
        • 여름에 해서 엄청 더웠는데 한 200명이 모임. 5일간 약간 축제처럼 공연도 하고 중간중간 워크숍도 열림
        • 친구 초대로 갔는데 다들 너무 환대하고 분위기가 너무 좋았음.
        • 네트워킹을 할 때 어떤 정서를 만들어 낼 것이냐, 이 시공간에 그리고 어떤 주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이게 할 거냐라는 것들을 고민해야 되는 것 같은데 그거를 그 잇는 잔치에서 잘 느꼈던 것 같음.
        • 그리고 그때 아무것도 안했지만, 사람들 만나서 대화하는 순간들이 너무 즐거웠음
        • 서로 환대해주는 문화가 있다보니, 이해관계나 정보 교류가 없어도 그런 요소들이 너무 좋았음
  • 남해군 청년 네트워크의 경우 다양한 활동을 지향하기 위해 ‘정책'이라는 단어를 뺐음
    • 40명 정도 있으나 다들 모이는 것이 쉽지 않음
  • 마을 내부의 네트워킹
    • 마을로 들어가면 마을 주민간의 네트워킹은 역사적인 맥락이 있음
    • 그래서 외지인의 경우 그 네트워킹에 들어가려고 애써야함(어려움)
  • 정서적 안정, 존중으로 연결된 네트워킹 경험
    • 관찰 연극
      • 저희 청년센터 프로그램은 아니고, 귀촌한 친구 중에 연극과 공연 경험이 있던 친구가 주최가 되어서 지역 청년들과 함께 만들고 싶다고 해서 그 프로그램을 한 11주 정도 진행함
      • 자연에 나가서 자연도 관찰하고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기 내면도 관찰하고 그런 관찰한 내용을 통해서 스토리나 어떤 자기가 공연하고 싶은 장면만들어서 공연이나 전시를 함
      • 근데 그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네트워킹이 되게 잘 이루어졌다는 생각이 많이 듬
      • 그게 왜 그렇게 됐지라고 생각을 해보면 되게 어떤 되게 작은 생각이라도 그 생각에 대해서 서로 존중해 주고 그 얘기에 자기가 덧붙이고 싶었던 다른 생각을 또 붙여주고 하는 그런 시간이 있었음
      • 그래서 그게 저는 되게 굉장히 잘된 네트워킹이라고 생각이 들었음
      • 따라서 어떤 목표나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사람들이 만드는 존중하는 분위기나 또 그걸 같이 뭔가 공감하는 분위기가 사형성이 돼야 네트워킹이라는 게 되지 않을까

주제에 대한 제안

    •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내기에는 느슨하고 개방적인 네트워크가 더 적합한듯
      • 여백이 있는 네트워크
      • 지역에 변화를 만들고 싶다면 그런 여백을 만들어가야할 것
    • 행정에서 얘기하는 청년의 개념과 실제 마을에서 청년회 개념과는 좀 많이 다름
      • 청년네트워크나 이런 청년네트워킹이 마을에서 보면 청년회인데 사실상 마을 청년회는 거의 다 무너지고 운영이 되지 않는 상황
        • 대부분의 마을청년회는 사라졌고, 있다고 해도 대부분50~60대분들
        • 어떤 활동을 도모하진 않음
    • 따라서 새로운 마을 청년회의 역할과 제도적 지원 필요
      • 마을에 필요한 일이 달라진게 아니고, 방식이 달라짐
      • 시장으로 가거나. 공공서비스화 되거나.. 
      • 위와 같은 역할을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할 수 있을 것(청년 자립 전환의 모델로서)
      • 새로운 정서를 가지고 있는 신 청년회가 필요할 것
        • 이런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 소정의 활동비와 같은 보상을 받아야할 것
        • 마을에 1명씩이라도 있으면 좋을 것
          • 다만, 마을에 직접적으로 들어가기보다 ‘면’ 단위에서 모집해서 돌아가면서 하도록 해야 청년 개인에게 부담이 적을 것(순환 근무)
    • 청년을 19세~45세로 정해둔 것이, 다양성에 있어서 좋지만 뭔가로 모으기는 어렵기도 함
      • 정서적인 연결감을 모으기에 스펙트럼이 다양함

주제2 : 고유한 특색과 매력이 있는 지역

주제와 관련한 나의 경험

    • 개인적으로 기후 날씨가 좋아서 정착에 대한 계기가 됨 → 한달살기. 
      • 좋았던 기억으로 정착다랭이 마을에서 살고 있음. 살아가면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경험, 추억을 간직함. 풍광이 좋음. 
      • 배타적이라고하지만 같이 살아가면서 지역주민과의 정을 느끼고, 여러 시도와 할일 들을 발견하고 있음
      • 관계를 맺고 정이 쌓이면서 어르신과의 정이 만들어지고, 새로운 삶의 방식이 만들어짐
    • 존재의 소중함을 느낌. 기계 부품과 같이 소모적인 것이 아닌 스스로 챙겨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볼 수 있게 됨.
      • 아이들이 좋은 기억과 돌아와야할 이유들을 만들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싶음

주제에 대한 나의 제안

    • 지역에서의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많음 → 다양한 측면에서 고민을 하고 있음.
      • 기술, 문화 등으로 해결하고자하는 노력이 있는데 다양하게 표현 활동했으면 좋겠음. 굳이 강제적으로 통합을 이루려하지 않아도 될 것. 모임을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실행해보는 것도 좋을 것. 
    • IT에서 일하는 사람이 지역에와서 정착, 생활인구로 자리매김하고, 기술을 지역에 공유하면서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이 또 다른 방향으로 성장 발전, 또 새로운 사람이 정착하고 색다른 발전하길.
    • 도시에서 치열하게 소모되는 것이 아닌 지역에서 부족하지만 있는 그대로를 주는 삶, 활동
      • 이전에 활발히 이루어졌으나 멈췄던 것들을 다시하면서 활기를 느끼고 남해에서 뭔가 어떤 것들을 한다기 보다는 어르신들과 어우러지는 것들이 좋겠다는 생각
        • 억지로 뭔가 한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활동을 만들어가는 것들. 마을에 담긴 고유한 이야기들을, 할수 있는 일들을
    • 도시가 제공하는 서비스 문화 등에 대한 갈증 해소
    • 인적 네트워크 정보에 대한 원활한 정보공유가 있으면 도움이 될 것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