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 1차 네트워크 파티(기록)

지역연결실험실055
발행일 2023.10.30. 조회수 330

 

활동에 대한 고민들

  • 한달살이 프로그램에 대해
    • 2주 살이 3번, 한달살이 2번, 1/2일 두는 형태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한달살기 콘텐츠가 많고, 모집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매력적인 상품 운영의 필요성을 느꼈어요.
      • 의령에 와보니 귀가 편안하고, 남이 아닌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는데요. 환경이 화려하거나 쉬어가는 느낌이 아니라 시골에 살아가는 잔잔한 느낌이 장점이에요. 남이 아닌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이라고 보시면 좋겠고, 덕분에 1기는 잘되었습니다. 지역을 연결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고 귀한 시간을 활용해서 로컬에 오는 것, 기꺼이 의령 안에서 고민하려고 하는 것은 사람의 역할이 크다고 봅니다.
    • 감사하고, 너무 화려하지 않아도 아주 사소한 타겟팅 넘어로 이루어지고, 특히 연결에는 사람이 중요한 것 같아요.
  • 로컬 생활이 주는 것들
    • 시골을 좋아하고, 좋아할 요소가 많아요. 그만큼 행복인프라가 많고, 많이 느낄 수 있었어요. 자연이 주는 편안함이 내재되어 있어서 좋았고, 사람과의 관계가 편안함으로 이어졌어요. 오히려 지역살이가 주는 행복과 편안함에 감사했는데요. 다양한 활동 단체, 사업을 하고 있지만 그중에 좋아하는 것을 녹여나가고 있어요. 직업 특성상 출장이 많은데 그래서인지 오히려 의령을 더 좋아하게 되요. 시골이 주는 주거형태에 대해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적 인프라와 맞닿는다는 생각이 들고, 편안한 곳, 관광자원도 많지 않고, 장점이 많지는 않지만 편안함을 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 로컬에서 창업하거나 활동할 때
    • 반드시 지역 안에서 아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자원을 찾아 펼쳐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있어요.
    • 기반과 뿌리, 생산은 의령, 판매를 외부에서 한다든지, 다만 지역과 지역에 억지로 묶이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 의령에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면, 왔다가 저희 농장에도 올텐데, 그런 유인이 없다고 느껴져서 대안으로 라벤더농장이 있으면 볼거리 제공 측면에서 도움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준비하고 있어요
    • 의령은 빈집, 토지 거래가 활성화되지 않아서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온다던지, 동기부여 유인이 없는 것 같아요. 여하튼 유휴공간 활용사례가 많지 않은데요. 감사하게도 홍의별곡 경우 지자체 사업과 연결이 되어 자리를 내어주신 것이고 개인에게 내주시는 경우가 많지 않아요. 
    • 작은 동네다 보니 취미활동 공간이 없어요. 레터링 케이크 진주로 나간다던지. 이런 아쉬움이 있어서 직접 운영 중이에요
      • 카페 운영 때 보다 좀 더 자유롭고요. 오히려 주민들에게 선호가 있을 줄 알았는데 실제 다른 지역에 까페나 베이커리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에게 더 선호가 있네요. 
      • 유사 업종이 없어서 상권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있어요.
    • 수도권과의 격차가 아직도 있고, 우리지역은 보수적이고 다른 지역에 조금 마음이 덜 열리는 경향이 있어요.
    • 의령은 볼거리가 없다? 특성화되어 있는 이병철 생가가 있어서 외부인 방문이 꽤 많이 있어요. 인근에 벚꽃 캠핑장이 유명하고, 은하수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진 곳도 있어요. 군청에서 관측소를 짓는다고 하던데, 이후에 관광객들이 더 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 그래서인지 오토바이 자전거, 라이더가 많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볼거리가 없다고 해도 찾아오는 분들도 많이 있고요.소바, 국밥으로 유명하고, 망개떡 등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이 있어요. 의령이 제일 작은 군에 속하지만 생각보다 관광 자원이 있고, 이것을 활용하면서 의령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작지만 알차다, 경제가 안좋아지고 있지만, 부자의령? 군자체 홍보가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봐요. 지역 활성화에는 관계인구 수, 관광객이 많아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부잣길투어도 있고, 외부에서 생각보다 많이 오고 있어요. 관광객들이 오면서 의령소바, 망개떡 구매, 캠핑장, 생각보다 귀한 자원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나름대로 전통음식, 고서 조리서 해석과 재현으로 목표 성취,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연구 중입니다.
      • 의령을 관광으로 왔다가 귀농귀촌의 선택지로 들어오지 않을까. 많이 찾게 되는 도시의 선택에 의령이 포함되고 좋지 않을까합니다.

활동가로서 네트워크

  • 네트워킹에 관한 생각
    •  주제가 있는 네트워킹도 필요하고, 없는 것도 필요해요. 젊은 사람들이 타겟이다보니, 경남에서 부족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가볍게 만나는 것이 어렵고 비슷한 직종에 있는 사람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것 같아요.
    • 젊은 사람들 노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시골에 있는 사람들 저녁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가벼운 네트워킹 자리 역시 필요해요. 비슷한 직종에 있는 사람들이 내가 겪었던 고충을 헤아려주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곤 합니다.
      • 내가 가진 경험이 자산이라서 나누기 싫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있는데 인식을 확장했으면 좋겠어요. 의령 밖에서의 자리에서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몰라서 못만나거나 자리가 없어서 못가는 경우가 많아요. 키워드를 설정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아요.
    • 효율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뚜렷한 목적이 없으면 가야할 이유가 없다고 봐요. 데이터가 있고 카테고리가 확실해지면 참여할 생각이 있는데요. 나와 비슷한 체험농장을 하는 사람. 화훼 등 같은 분야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 활성화된다면, 충분히 의향이 있어요.
    • 의령에 모르는 활동가가 더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있고요. 의령안에서 기존 네트워크가 많지 않았어요. 이제 시작하는 단계로 대부분 사적모임이다보니 지역 내 관계 역할을 못하고 있었네요.
    • 청년활동 대부분, 군에서 지원하는 것은 동아리활동 중심이나 아는 사람 중심의 활동으로 사업체 중 하나로, 아는 사람끼리 활동하는 경향이 있어요. 아꿈망이 처음으로 청년이 모여 체험활동을 진행, 청년이 모여 네트워크 하는 것이 희소한 편. 필요하나 누군가가 주최가 되는 것이 어렵기도 합니다.

 

지역의 변화와 활력을 이끄는 활동은 무엇이 있을까

  • 로컬에 와서 즐길 수 있는 것이 많아야 해요.
    • 제주 한달살이처럼. 의령 한달살기 같은 것들이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 시골을 즐기기 위한 숙박, 마트 등 인프라가 필요해요. 20~30분만 나가면 진주, 창원, 합천 등 도시 연계가 가능합니다. 알려지기만 하면 의령도 충분히 잘 살수 있는 공간이라고 봐요. 의령에서 소비를 많이 했으면 좋겠는데 지금은 주변지역으로 소비가 유출되고 있어서 안타까움
  •  가벼운 공동체들이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 모든 공동체들은 만들어지면 오래되면 유지가 힘들 것 같은데 건강한 공동체를 지향하고 편안하게 활동, 제안할 수 있는, 그런 대화와 아이디어가 빠르게 실현되고 가볍게 진입하는 걸 상상해봐요. 서로 만족하고, 맺고 다시 연결되는…지역에 청년들이 꽤 있고 협의체, 동아리 등이 점차 생겨나고 있어요. 어떤 목적성을 갖고 운영되는 것이 많아서 하나의 결이 강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괜찮은 청년 친구들이 있음에도 이렇게 가벼운 네트워크 만남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역생활실험 @055  프로젝트에 지원한다면 제안하고 싶은 것들은?

  • 분야, 기간이 국한되지 않았으면
  • 창업아이템 대비 사업비 적정성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 같음
  • 기관에서의 생각이 궁금하고, 청년을 사용한다는 느낌이 강해서 아이템 소비를 위해 청년을 가질 수 없고, 다른 사람들의 만족을 위해서 인지 모르겠음
  • 금액과 목적을 보고 그런 방식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다른 지역간의 연계로 네트워크 자체만으로도 유의미할 것이라는 생각이에요.
    •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을 수 있어요.
  • 네트워크 자리를 만드는 것들도, 이야기 나눈 결과가 선정팀에게도 공유가 되고, 과정들을 같이 만들고 기획,진행에 개입, 같이 만들어가겠다는 생각드네요
    • 10개의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다양한 교류를 할 수 있었으면, 팀간의 교류, 우리가 가진 것을 우리는 충분히 공감하는데 다른 사람에게 어필할 때 어떻게 생각할지, 실제 액션이 어떻게 될지 알아가는 기회인 것 같아요. 활성화되면 이것도 네트워크가 될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할꺼에요.
  • 다른 지역의 이야기 결과들을 공유하고, 다른 지역에서 공통분야에 대한 관심 정보를 전달하고 싶어요. 네트워크 생성의 시작 단계, 과정 공유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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