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연결의 싹을 틔우는 <지역연결워크숍> in 밀양

지역연결실험실055
발행일 2024-08-23 조회수 47

지역의 문제를 나와 삶과 연결하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연결하고, 지역과 지역의 협력을 연결하는. 이 모든 우리의 연결은 어떤 가능성으로 이어졌을까요? 이런 실험들은 왜 계속되고 더 많아져야 할까요?

<지역연결워크숍>은 함양, 하동, 고성, 밀양 4개 지역 호스트가 들려주는 지난 지역생활실험실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더 필요한 자원과 활동을 논의하고, 앞으로 새롭게 만들어 갈 연결을 구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각 지역 워크숍의 기록을 정리해 나눕니다. 

 밀양연결워크숍 개요

  • [일시] 2024년 8월 23일 금요일 저녁 7시~9시
  • [장소] 연결실험실C
  • [호스트] 배정희(가치쓰제이), 이영란(밀양생태문화 연구회)
  • [참여자] 김윤경, 황진선, 박요엘, 최경호, 강윤영, 김진한, 천미란, 박창진, 김태인, 김은희, 김홍림, 김연수, 주혜미, 배정희 (with 초원, 지누, 조아)

1-1. [호스트 활동 공유 : 💫 영감 얻기] 땅과 사람의 연결을 꿈꾸는_구수하이 / 배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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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도 사람도 균형을 잃어버린 단절의 시대!
  • 우리 땅을 살리는 토종작물(통곡물, 두류)을 이용하여 구수한 맛과 영양이 살아있는 통곡물 간편식을 연구, 개발하여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함께 전파하고자 '구수하이' 팀 결성.
  • 통곡물 간편식 발굴과 개발, 그러나 설비와 기계 없이 레시피는 무리. 화학첨가물 없는 국산쌀 막걸리, 이 좋은 건 왜 증편 발효가 안 되는가..!
  • 일 하느라 바쁘지만, 누구나 건강하고 싶다. 어떻게 지구에 덜 해로운 음식을 먹으면서 살 수 있을지, 지속가능한 생활을 전파하고 싶다는 커다란 꿈을 꿈. 밥을 먹는 우리도 농사를 짓는 것과 같은 마음으로, 모두가 농부다 라는 이상적인 얘기를 하고 싶었음
  • 너무 짧고 빠른 호흡의 SNS 관리의 어려움. 지구와 농부와 더 많이 연결되고 싶은데, 현실은 인스타 좋아요와 팔로워에 집착? 가치쓰제이가 하려는 활동의 방향에 저해되는 건 아닌지 고민.
  • 지속가능성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누군가 항상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고독한 플랫폼이 아니라, 함께 하는 사람들이 서로서로 플랫폼을 지켜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이 되어서 땅과 사람을 연결하기 위한 시도들. 비전화워크숍, 탄두르 파티!
  • 음식을 매개로 한 삶의 전환, 커뮤니티로 더 많이 만나고 더 많이 연결될 예정!

1-12 [호스트 활동 공유 : 💫 영감 얻기] 강과새 그리고 사람과의 연결 / 이영란

▲ 발제자료 보기

  • 삼문동에는 다리가 더 필요한가? 라는 질문으로 프로젝트 시작. 철새들의 삶터라는 사실을 알리고 지키기 위한 활동들을 진행.
  • 밀양강의 매력을 발견하고, 해마다 찾아오는 철새를 환대하며, 강과 새 그리고 사람을 연결 하는 생태탐조 프로젝트.
  •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한 모니터링 시기가 10월 말~3월이어서, 철새들이 이동하는 시기와 달라서 아쉬웠음.
  • 프로젝트 참여 이전에는 활동 그룹 안에서 공유하는 게 전부였는데, 확산을 위한 기록을 지속했고, 엽서라는 결과물을 만들기도 함.
  • 사업 선정이 다시 되지 않더라도 한 달에 한 번은 밀양강을 탐조하면서 활동을 이어나가려고 함.

2. [연결워크숍] 필요한 자원에 대해 함께 대화하기 

내가 가진 자원과 나에게 필요한 자원에 대해 각각 적고 모아서 모아진 내용들이 대화 주제가 되어 서로 고민과 정보, 아이디어를 나눴습니다. 모두 옮겨 오지는 못하고, 주요 이야기만 기록합니다. 혹시 덧붙일 고민, 정보, 아이디어가 있다면 공동편집으로 작성해주세요.
  • 사람, 관계, 노동력
    • 농촌에는 말 그대로 사람이 없다. 귀농귀촌을 생각하는 사람을 찾고 있다. 내가 가진 자원이나 농사 경험을 나눌 수 있다.
    • 거제도에서 함께할 청년을 찾고 있다.
    •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사람이 필요하다.
    • 관계 약자를 품고 함께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나와 공동체를 함께 돌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 단순 행사 참여자가 아니라,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파트너가 필요하다.
    • 회계 일을 담당할 사람이 필요하다. 관련 경험이 부족하고 시간도 부족하다.
  • 홍보, 인적 네트워크
    • 홍보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관객을 많이 얻고 싶다.
    • 경남소상공인 리스트가 있으면 좋겠다. 타겟에 맞은 홍보 디자인 컨셉을 짜야 하는데, 경남에서 업계별 사람들의 정보를 확인하기가 어렵다.
    • 홍보 콘텐츠를 작성할 내용과 역량은 있는데, 이것을 보여줄 곳이 없다. 팔로워가 갖춰져 있는 홍보 플랫폼이 필요하다.
  • 돈, 공유재산
    • 농기계 도구를 빌려주는 곳이 필요하다. 귀촌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은 자본이 부족하다.
    • 관련 센터에서 대여를 해주지만, 대여를 할 수 있는 자격조건이 너무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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