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연결의 싹을 틔우는 <지역연결워크숍> in 하동

지역연결실험실055
발행일 2024-08-23 조회수 59

지역의 문제를 나와 삶과 연결하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연결하고, 지역과 지역의 협력을 연결하는. 이 모든 우리의 연결은 어떤 가능성으로 이어졌을까요? 이런 실험들은 왜 계속되고 더 많아져야 할까요?

<지역연결워크숍>은 함양, 하동, 고성, 밀양 4개 지역 호스트가 들려주는 지난 지역생활실험실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더 필요한 자원과 활동을 논의하고, 앞으로 새롭게 만들어 갈 연결을 구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각 지역 워크숍의 기록을 정리해 나눕니다. 

 하동연결워크숍 개요

  • [일시] 2024년 8월 21일 수요일 저녁 7시~9시
  • [장소] 계절열매
  • [호스트] 명훈(하청업자 모집)
  • [참여자] 박성찬, 위금실, 최성훈, 조아라, 강형근, 김다은, 주노아, 황호군, 조준형 (with 고래, 빵장, 나기)

1. [호스트 활동 공유 : 💫 영감 얻기] 말 그대로 연결 ‘실험' / 송명훈

  • ==> 발제자료 보기 
    • ‘연결'에 대한 수요조사부터 시작. 이렇다 할 연결의 구심점이 없는 하동의 이유를 알고, 하동 청년들이 연결에 관심이 있는지부터 알아보자는 취지로 출발. “사람들이 연결에 관심이 있나?”
    • 온라인 연결 플랫폼 만들기. 결론적으로, 하동청년들은 연결에 관심이 있고, 즐거워한다는 걸 알 수 있었음.
    • N번째 플리마켓 : 이미 충분히 많고 진부한 플리마켓 → 청년의 집단지성 모으기! → 청년의 재능을 팔아서 또 다른 재능을 사는 독특한 플리마켓 기획
    • 프로젝트는 처음인지라.. 많은 시행착오. 기간은 짧은데 목표가 너무 많고, 사람은 부족하고.. 혹시 공모사업에 관심이 있다면! 예산을 촘촘하게 짜고 인력(역할) 분담을 잘 할 것!
    • 후속활동이 쉽지 않았음. 계획은 있지만 지켜지지 않았고. 실험에만 머문 게 아닐까? 실험이라고만 생각한 건 아닐까?

2. [연결워크숍] 필요한 자원에 대해 함께 대화하기 

내가 가진 자원과 나에게 필요한 자원에 대해 각각 적고 모아서 모아진 내용들이 대화 주제가 되어 서로 고민과 정보, 아이디어를 나눴습니다. 모두 옮겨 오지는 못하고, 주요 이야기만 기록합니다. 혹시 덧붙일 고민, 정보, 아이디어가 있다면 공동편집으로 작성해주세요.
  • "정책전문가" 주민 니즈를 행정의 언어로 바꿔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 본업이 있다보니 너무 어려운데, 그래도 해야 하는 상황이 있음.(참여예산 이런 것들) 근데 역량이 전반적으로 부족함. 행정적 감각이 있는 사람이 친한 사람이 있다면 좋겠다, 사소한 질문을 물어보고 할 수 있는. 

    • 협동조합이면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지원을 하고 컨설팅도 함.
  • "기획자" 디자인, 상품기획, 브랜딩 등등.. 함께 해 볼 사람들을 찾고 싶음. 하동에서 찾기는 어렵다고 생각. 기획자를 채용해서 옆에 두는 것보다는, 네트워크로 자유롭게 나누다가, 상황이 맞으면 일도 함께 해볼 수 있는, 그런 상상을 해보고 있음. 비즈니스 네트워크와도 이어지는 듯함.
    • 완전 전문가가 여길 안 오지 않을까. 함께 성장할 만한 사람이어야 할 듯
  • "메이컵" 로컬에서 만든 영상의 퀄리티가 떨어져보이는 이유가 저는 메이크업이라고 생각. 같은 사람이라도 메이크업이 된 사람들을 진주에서 전문가를 섭외하려니 50만원이 드는데, 메이크업 인프라를 남해에 구축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함. 하동이나 구례에서도 배우러 올 수 있도록. 그런 사업을 한 번 해 보고 싶다는 생각. 
  • "청년소통 네트워크" 하동군에서 운영하는 하동청년모여라 단톡이 있는데 제대로 운영되기 어렵고, 모임을 만들 때에도 기준이 있어야 하고 네트워크 만드는 게 어렵다 생각함. 성악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찾고 싶은데 어떻게 모을 수 있을지 어려움. 
    • 하동청년센터 꿈이음으로 등록하면, 인기 많은 클래스는 2~3분이면 꽉참.
    • 청년센터 게시판에 허락받고 모집포스터를 올려도 좋음.
    • 함양에서는 밴드 보컬을 도저히 못구해서 당근으로 구했다는 이야기도...
  • 하동은 하고 싶으면 뭐든 할 수 있는 곳. (내가 지냈던) 서울이나 호주보다도 더. 식비 안들이고 밥 얻어만 먹고 다녀도 한 달은 살 수 있을 것 같고. 테니스 배우고 싶으면 알음알음 하면 가르쳐준다는 사람 있고. 삶이 윤택해지는 것 같은 기분. 다만, 하자 했을 때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없으면 집에 퍼질러 누워있게 되니까, “실행력"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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